전문적으로 사진을 찍는 사진사도 아니고, 단지 스포츠를 좋아하고 사진도 좋아하기에 스키장에서도 가끔 사진을 찍습니다. 이승준님께서 예전에 올려주신 글도 있습니다만, 좀 더 보충적인 내용을 생각해 봤습니다.
http://www.slrclub.com/bbs/vx2.php?id=user_lecture&page=1&sn1=&sid1=&divpage=1&sn=on&sid=off&ss=off&sc=off&keyword=토실&select_arrange=headnum&desc=asc&no=1264" target=_blank>간단 강좌 - 스키장 사진촬영 ver 0.1 : 토실(이승준)님 글
1편 : 사전준비
[ 건강과 체력 ]
- 무거운 카메라(DSLR)를 안전하게 짊어지고 다니려면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. 숨이 헐떡이거나, 팔에 힘이 없으면 카메라가 흔들리기 마련입니다.
- 고도가 높은 스키장(외국의 경우 보통1500~3000M 고도입니다)에서는 날씨가 건조하기에 물을 많이 먹어야 하고, 음식도 잘먹어서 체력을 유지해야 합니다.
스포츠사진을 찍으려면, 사진사들도 선수들 만큼의 체력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.
<BR>[ 스킹/보딩 실력 ]
- 빠른 이동 = 적은 체력소모<BR>스키장내에서 스키/보드를 신고 이동하는게 제일 빠른 방법입니다. 1~2분 걸려서 내려오는 슬로프를 걸어서 올라가거나 내려가려면 수십분 이상이 소모됩니다.
- 장비의 안전한 이동<BR>엉성한 실력으로 스키/보드 신고 움직이다가 넘어지다면 장비 망가지는 것도 물론이거니와 몸도 다칠 수 있습니다. 자신이 상급자라 할지라도 장비를 휴대할 때에는 무리한 기술을 피하고 안정된 자세로만 이동하는게 좋습니다. (스키타다 넘어져서 메고있던 망원렌즈 때문에 쇄골이 부러진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.)
- 원하는 장소로 접근 가능<BR>멋진 장면을 잡으려면 슬로프 뿐 아니라 슬로프가 아닌 곳(외국 스키장의 경우 Off Piste)으로 가기도 합니다. 실력이 없다면 접근하기도 힘듭니다.
- 선수의 동작 예측 / 안전<BR>스스로 스킹이나 보딩을 볼줄 아는 능력이 있어야 모델/선수의 움직임을 미리 예측할 수도 있고, 어느정도 거리까지가 안전한지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. 미리 선수들의 특성이나 실력등을 눈여겨 보고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.
<BR>[ 옷 ]<BR>- 기본 스키/보드복 + 내복<BR>사진을 찍으려면 한 곳에서 기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. 그러다보니 활동량이 떨어지고 보통의 스키/보딩을 할 때 보다도 더 춥게 느껴집니다. 그러므로, 내복을 한겹 더 입으시는게 좋습니다. 그리고, 방수/발수/Air Vent 지퍼기능의 자켓/바지와 후드등 기본 스키/보딩 복장을 구비하셔야 합니다. 면바지, 청바지 복장은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.
- 장갑/핫팩<BR>장갑도 필수 입니다. 일반 스키/보드용 장갑은 너무 두꺼워서 카메라 조작하기가 힘듭니다. 그래서 좀 얇은 장갑 혹은 이너장갑을 사용하게 되는데, 이럴 때 손을 녹일 수 있는 핫팩도 있으면 좋습니다.
- 아이젠/스패츠<BR>스키나 보드를 타지 않고(못하고)슬로프에 접근한다면, 반드시 등산화에 아이젠을 준비하는게 좋습니다. 눈이 빠지는 눈이라면 스패치(발토시)도 필요합니다.
<BR>* 참고글 http://www.sportsshooter.com/news/1519" target=_blank>Getting Ready for Torino By Erich Schlegel, Dallas Morning News(Sports Shooter)
<BR>2편 : 장비휴대 방법 과 장소별 촬영 Tip
http://www.snowboarder.pe.kr" target=_blank>< KOON™ >